미국에 살기 시작하면서 항상 이용하고 있는 코스트코! 대용량으로 팔고는 있지만 룸메이트와 함께 나눠 쓰는 용품과 음식은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나오는 출구 쪽에 위치한 고객센터.멤버십 가입 또는 갱신,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을 피해 한가한 시간대에 가는 것을 추천…!
나는 지금 카드를 두 장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가장 기본인 골드스타 멤버십으로 미국에 와서 룸메이트들과 함께 쓰려고 만든 카드다. Executive 멤버십은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부모님이 쓰시던 골드스타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하고 내 이름의 카드를 하나 더 받아왔다.(가족추가등록) 코스트코 멤버십은 international이므로 어느 나라에나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안좋은 점은 한국에서 만든 카드를 가지고 미국 코스트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면 승인이 안 된다. 이럴 때는 주유소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에게 말하고 직원이 카드를 찍어야 한다.
먼저 가장 기본형 골드 스타 멤버십에 대해 살펴보자.1년간 이용금액은 60달러로 매년 갱신하면 된다. 본인 외에 같은 household에 있는 사람을 한 명 더 추가할 수 있지만 반드시 가족일 필요는 없고 같은 주소지에 살고 있음을 증명하면 된다. 그래서, 같이 살고 있는 룸메이트도 카드를 발급받아 같이 사용하고 있다!(미 코스트코는 굳이 이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묻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카드 발급받을 때 바로 사진을 찍어서 카드 뒷면에 프린트 되는데 예전에는 계산할 때 본인 사진이 맞는지 얼굴도 확인하곤 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잘 확인하지 않는 것 같다. 셀프 계산대까지 생겨서 더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아.
다음은 골드스타 업그레이드 버전 Executive 멤버십인데 이용금액은 1년에 120달러로 2배지만 2% 리워드 혜택이 있다. 즉 본인이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해 결제금액이 크면 연회비를 더 내더라도 캐시백을 받기 때문에 더 이득이라는 점! 1년에 최대 1,000달러까지 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얼마나 많이 이용하는지, executive 멤버십을 사용하는 것이 이득인지 잘 모르겠다면 우선 골드스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언제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이용금액이 크면 코스트코 직원이 알아서 추천해준다.
저 같은 경우도 골드스타를 사용해서 이용금액이 커지니까 계산할 때 직원이 와서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다고 몇 번이나 영업이 아닌 영업(?)을 했다 ㅋㅋㅋ 그때마다 귀찮아서 다음에 한다고는 했지만 어차피 리워드 받을 생각을 하면 연회비 60달러를 더 내고도 다 돌려받고도 남는데 왜 안 하나 싶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트코는 매월 할인 상품이 바뀌기 때문에 가성비 아이템을 얻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본인의 생활 및 지출 습관을 잘 확인하고 멤버십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멤버십에 가입해서 사용해보고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니 미국에서 코스트코는 한번 꼭 이용해 보세요.이번 8월 할인상품이 업데이트 되고 오늘부터 할인기간이 시작되는데 쇼핑하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