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다이어리 챌린지_1년, 사제가 되다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돌아가신지 1년이 되어서 다행이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장날이라고 들었습니다. . . ..하루 종일 일하면 저녁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다. 매일매일 지나가느라 바빠서 준비를 못했습니다. 반찬가게 하나 빼고 다 문 닫음. 근처에 유일한 마트. 다행히 근처에 마트가 있다. 쇼핑을 마치고 마트에 급히 들어갔더니 머물 곳이 없었다. 벌써 저녁 8시가 되어 약과 한과를 사러 급히 갔다.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12시에 준비하고, 빨리 정리하고, 자러가야 하니까 급하고, 급해요. 사과와 배는 준비하고 상반신과 하반신만 하나씩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주로 고로케나 제물에 생선을 사용하는 대신 생활 속에서 잘 먹는 갈치를 사용했다. 어쨌든 이것은 내가 준비한 희생이다. 내가 하는 유일한 일은 쇠고기 무국입니다. 소고기무국으로 만든 무국. 제사 음식은 마늘을 넣지 않고 다시마와 간장으로 간을 하고 센 불에 끓인다고 한다. 마음대로 비공식 예배. 마음이 참 중요하잖아요 원래 향을 피웠는데 피울 여건과 시간이 없어서 불을 켰습니다. 집에 있는 티라이트. 그렇게 우리 아기는 할머니께 인사를 하며 오고 갈 것입니다. 준비한게 없는데 더 드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으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하고싶은거 다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준비하고 생각하다보니 그치만 내가 보기엔 별로인 것 같긴 한데 딸로서 엄마의 제사를 이렇게 준비하다니 갑자기 괜히 괜히 미안해…. 그런데 카톡알림덕분에 잊지 않고 관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간일기챌린지 #주간일기 #일상 #일기 #제사